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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언론보도] 더퍼스트 [암호화폐 풀어보기①] 왜 암호화폐인가?‌



[암호화폐 풀어보기①] 왜 암호화폐인가?


by 더퍼스트 김주현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 산업이 격동과 혼란의 시기를 넘어 정착의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 6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국내 최초의 암호화폐 관련 법으로, 정부의 암호화폐 시장 관리감독에 대한 부분이 담겼다. 그간 법 테두리 밖에 놓여있던 암호화폐가 제도권 진입의 첫 발을 뗀 것이다.


이처럼 정부도 암호화폐를 새로운 시대의 자산가치로 인정하고 제도화를 위해 법률 제정에 힘쓰는 분위기다. 그러나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한 시각은 부정적인 측면이 더 많다. 암호화폐 뒤에 따라오는 '투기'나 '사기'의 꼬리표를 한번에 소거하기는 어려워보인다. 이는 암호화폐에 대한 사람들의 불분명한 인지 탓이기도 하다. 여전히 알쏭달쏭한 암호화폐, 리버스코인 전문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 박은수 전무의 도움을 받아 암호화폐의 진짜 정체를 자세히 알아본다.



◆암호화폐가 뭐길래?


암호화폐란 실물 없이 온라인 상에서 거래되는 화폐를 칭한다. 각국 정부나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일반 화폐와는 다르게 처음 고안한 사람이 정한 규칙에 따라 가치가 매겨지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유통된다.


그렇다면 블록체인이란 무엇일까?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의미하는 블록과 연결을 의미하는 체인의 합성어다. 즉 데이터를 처리하고 보관하는 구조가 블록간 연결로 이뤄져 있는 분산 데이터베이스의 형태로 볼 수 있다. 블록은 매우 복잡한 비밀번호(해시값)으로 잠겨있는데, 이 해시는 여러 블록을 연결하고 각 블록에 저장된 데이터가 일치하는지 대조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라는 정보가 블록에 'A82TC'라는 해시로 변환돼 저장되는 식이다. 해시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지 않지만 한 글자라도 달라지면 정보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바뀐다. 이 신뢰도는 분산돼있는 블록들이 동일한 정보를 갖고 있음을 검증하면서 높아진다. 검증 과정은 고연산이 가능한 컴퓨터를 통해 이뤄진다. 검증 참여자들에게는 검증 과정에 대한 대가로 수수료 형식의 보상이 주어지는데 이것이 암호화폐다.



◆암호화폐의 현주소?


블록체인 기술은 이미 우리의 실생활에 다가와 있다. 정부 주도의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인증서비스 등을 도입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대중화 사업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안체계가 도입될 전망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는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보다 더 실생활에 가까이 접근해있다. 4차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오르며 등장했던 개념인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의 용어는 아직도 생소하지만, 암호화폐는 널리 알려져있다. 암호화폐 시장조사기관인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한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전세계 3위로, 6.5%의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만큼 암호화폐 거래를 해 본 사람이 국내에 많았다는 이야기다.


이처럼 암호화폐는 국내에서 붐을 조성하며 빠르게 확산됐지만 그만큼 문제도 많이 생겼다. 관련법도 없는 분야에 수백 곳의 거래소가 난립했으니 당연한 이치였다. 백서 하나로 자금만 끌어 모은 뒤 사라지는 '먹튀' 거래소가 즐비했다. 안전장치도 없었다. 하루아침에 수천만원이 휴짓조각이 되는 일은 신기한 일도 아니었다.


정부에게도 암호화폐는 큰 문제였다. 기존에 없던 개념이었기에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결국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의 수많은 진통 끝에 첫 결실이 나왔다. 앞서 밝혔던 특금법 개정안이 그것이다. 개정안은 암호화폐 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의무와 사업자 신고 등록 의무 부과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암호화폐 관련 법제화가 시장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플랫타 최현섭 의장은 "암호화폐에 대한 법제화 제도화는 암호화폐를 하나의 아이템에서 주식 시장처럼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안전한 암호화폐 투자, 가능할까?


암호화폐 시장이 안정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불안한 것은 마찬가지다. 산업 투명성을 높인다고 해도 투자자에 대한 보호책은 여전히 전무하다. 암호화폐의 가치는 하루에도 몇 번씩 급락과 급등을 반복한다. 안전 자산이라기에는 지나치게 위험도가 높다.


이 때문에 각광받고 있는 것이 '스테이블 코인'이다. 암호화폐가 가지고 있는 주요 특성은 유지하되 실용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는데, 일반적으로 1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갖도록 설계한다. 1억원 어치의 스테이블 코인을 유통한다면, 발행 측이 1코인을 1달러로 교환해주는 식이다. 즉 변동이 심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안정성 보장을 목적으로 발행된 기축통화인 셈이다.


최근 페이스북이 발행 계획을 발표한 암호화폐 '리브라'도 스테이블 코인으로 볼 수 있다. 전세계 25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이 발행하는 암호화폐인만큼 높은 신뢰도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각에서는 리브라가 전세계 어디에서든 환전 없이 통용 가능한 '초국가적 화폐'가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재단은 국내에도 있다. 밋토큰 재단에서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 플랫(Flat)으로, 원화와 1:1 교환가치를 가진다. 플랫은 플랫타익스체인지 IEO 참여시 사용되는 코인이며, 블록체인 생태계인 플랫타(Flata)에 입점한 리버스 재단들의 코인을 통일된 담보를 사용한 자산에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플랫타 댑(Dapp)을 통해 결제, 송금, 교환 등이 가능하며, 추후 커피점, 편의점 등 실생활 결제로까지 사용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밋토큰 관계자는 "암호화폐가 가상자산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환금성과 가치방어가 중요하다"며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가 금이나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으로써 자리매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치"라고 밝혔다.


출처 : 더퍼스트미디어(http://www.thefirstmedia.net)


기사원문 : https://www.thefirstmedia.net/news/articleView.html?idxno=55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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